포항 북구보건소, 찾아가는 방문 예방접종

의료인·행정인력 등 구성 방문 예방접종 전담팀 꾸려 자체 접종 힘든 요양시설에 11일까지 방문 접종 진행

2021-03-03     김대욱기자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3일 자체 접종이 어려운 요양 시설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방문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지난달 26일부터 요양병원(23개소)과 요양시설(15개소) 등 고위험시설 입소자·종사자를 대상으로 시행된 1차 예방접종은 현재 1400명에 대해 접종완료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자체 접종이 어려운 요양시설 등은 총 10명(의사 2, 간호사 4, 행정인력 2, 이송요원 2)으로 구성된 ‘방문 예방접종 전담팀’을 꾸려 일정에 따라 이달 11일까지 직접 방문, 백신 예방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백신접종 시 일어날 수 있는 이상반응이나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119 안전센터와 응급 이송병원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보건소 구급차 및 119 구급대 등을 배치하는 등 신속한 이송과 응급처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요양시설 및 정신재활시설에 방문 백신접종을 실시함으로써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접종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예방접종을 받았더라도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준수 등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