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2135억 규모 국비 확보 시동

포항해수청·해수부 등 방문 현포마을 앞 방파제 보강 등 지역 현안사업 필요성 건의

2021-03-04     허영국기자
울릉군이 국비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김병수 군수는 5∼10일까지 2135억원 규모 국비 지원 건의 등을 위해 중앙119본부, 포항지방해수청, 해양수산부 등을 방문한다고 4일 밝혔다.

울릉군에 따르면 군 관계자들은 5일 중앙119본부를 방문해 울릉군 서면 태하 소방파출소 신설에 대해 논의하는 것을 시작으로, 8일부터 문화체육관광부를 방문해 △관광사업 일환으로 울릉 야외 골프 연습장 조성(50억원)사업의 필요성을 건의한다.

이와 함께 해양수산부를 방문해 △현포마을 앞 방파제보강과 동방파제 연장사업(290억원) △저동항(다기능어항) 복합형 건설공사(418억원) 등 8개 사업에 대한 국비지원 사업을 건의한다.

또 기간 중 포항지방해양수산청장과 면담을 진행해 해양수산부 건의 사업의 주요 시행청인 포항지방해양수산청과 군의 협조체계 등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10일에는 문화재청과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와달리 용굴 역사생태 탐방로 조성(30억원) △성인봉 원시림 탐방로 정비(70억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사업지구 변경(66억원) 등 5개 사업에 대해 건의한다는 계획이다.

울릉군은 이번 방문에서 건의될 지역 현안 사업은 총 14건, 총 사업비 규모는 2272억원에 달한다. 이중 국비 규모는 2135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