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 지역 청년 맞춤형 해외 취업 지원 프로그램 인정

7년 연속 ‘K-Move스쿨 운영기관’ 선정 올해 말레이시아 글로벌 기업체 인력양성 연수과정 운영

2021-03-04     김무진기자

계명문화대학교가 청년들의 해외 취업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잘 운영한 대학으로 인정받았다.

계명문화대학은 최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2021년 K-Move스쿨’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또 올해 1억5700만원의 정부지원금을 받는다.

이로써 계명문화대는 지난 2015년을 시작으로 이 부문 7년 연속 선정 대학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에는 K-Move스쿨 사업으로 ‘말레이시아 글로벌 기업체 인력양성 연수과정’을 운영, 국내 어학연수 및 국외(호주·말레이시아) 직무교육 등 해외 기업과 연계한 맞춤형 해외 취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더 많은 지역 청년들에게 해외 취업 기회를 주기 위해 연수 참가 대상을 기존 재학생에서 달서구 거주 청년(전문대졸 이상)으로 확대, 오는 5월까지 총 2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월 20일 대구 달서구와 ‘K-Move스쿨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 2000만원의 지원금과 함께 자체 대응투자금을 포함해 총 1억8900만원의 예산을 마련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오는 6월부터 본격 시행한다.

교육 이수자들을 대상으로 말레이시아 주요 도시(쿠알라룸푸르, 페낭)에 있는 세계적인 IT 기업과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 취업을 돕는다.

박승호 계명문화대 총장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해외 취업이 최근 재개된 상황에서 K-Move스쿨 운영기관 선정은 해외 취업 활성화에 큰 동력이 될 것”이라며 “7년 연속 운영기관 선정 대학의 노하우와 우수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역 청년들의 해외 취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문화대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말레이시아에 있는 세계적 기업 취업을 목적으로 K-Move스쿨을 운영, 2017~2018년 연수과정 및 연수기관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하는 등 해외 취업 교육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