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저질환환자 50대 여성 코로나 백신접종 후 사망

누적 사망 신고 9건… 10명 육박

2021-03-07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접종 후 사망한 사례가 1명 더 늘어나 7일 오후 2시 기준 9명으로 나타났다. 오전 0시까지 신규 사망 신고는 1건이었으나 전날 0시 이후 뒤늦게 신고된 1건이 추가 확인됐다. 누적 사망 신고는 9건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전날인 6일 14시 이후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2건의 사망사례 신고를 접수받았다고 7일 밝혔다.

사망자 A씨(여·50대)는 요양병원 입원환자로 기저질환이 있었다.

지난 2일 10시경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특이사항 없이 지내다 4일(104시간) 경과 후 6일 18시 사망했다.

사망자 B씨(여·60대) 역시 요양병원 입원환자로 기저질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26일 11시경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8일(199시간) 지난 6일 18시경 사망했다.

다만, B씨의 접종 후 사망사례 신고는 7일 0시 이후 접수돼 이날 사망자 통계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 사망사례 신고는 8일 0시 기준 통계에 반영될 예정이다.

전날인 6일 하루 신규 접종자는 1만7131명으로 누적 1차 접종 31만4656명을 기록했다. 백신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30만9387명, 화이자 백신 5269명이다.

또 접종기관 및 대상자별로는 요양병원 16만6240명(81.3%), 요양시설 5만4069명(49.9%), 1차 대응요원 2846명(3.7%),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8만6232명(27.2%), 코로나19 환자치료병원 5269명(9.3%)으로 나타났다.

이상반은 신고 건수는 추적 3689건으로 806건이 증가했다. 신규 이상반응 중 794건은 경미한 사례였고, 9건은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2건은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로 분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