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희망퇴직 420명 신청

2007-12-24     경북도민일보
 신한은행이 통합 이후 두번째로 실시하는 희망퇴직에 420여명이 신청했다.
 24일 신한은행과 노조에 따르면 신한은행이 지난 21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은 결과 부부장(부지점장)급 이상의 상위직 상당수를 포함해 420여명이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지난해 4월 옛 조흥은행과 합병 당시 선임된 본부장 20여명은 일괄적으로 희망퇴직을 신청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하위직 비율이 높았지만 올해는 상대적으로 상위직이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지난해의 경우 퇴직자의 절반 정도가 대리 및 행원급 여직원이었다.
 신한은행은 27일께 최종 퇴직인원을 확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희망퇴직에서는 무려 900여명이 신청했으나 업무차질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당수 신청이 반려돼 최종적으로 612명이 퇴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