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고수 모여라

2006-07-06     경북도민일보
 대경대학서 `전국고교생대회’
 
전국 고교 태권도의 최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상을 뽑는 `2006 전국고교생 태권도대회’가 오는 8일 경산 대경대학에서 열린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남녀겨루기와 품새 개인전, 단체전 등 4종목에 전국 고교 태권도선수 등 38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겨루기 부문은 남녀 각각 10체급으로 나눠 토너먼트식으로 펼쳐지며 단체전은 개인별 성적을 종합, 순위가 결정된다.
 품새 부문은 개인전과 남녀 구분없이 3명이 1조를 이룬 단체전으로 최고 자리를 놓고 겨루게 된다.
 대학측은 개인, 단체 입상자들에 대해 순위별로 3개월~1년간 해외연수비를 지원하고 태권도 전공을 원하는 입학 예정자에게는 장학금도 지급키로 했다.
 김권섭(대경대 생활체육과)교수는 “태권도는 어릴적 한번쯤 배워 봤을 만큼 보급화가 이뤄졌으나 운동경기로써 대중적인 호응은 저조한 편”이라며 “우리 고유의 운동경기인 만큼 축구 이상의 국민적 관심을 가질 때 세계 속에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산/김찬규기자 k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