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음주운전은 하지 맙시다

2007-12-24     경북도민일보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이들은 누구라도 집 밖에만 나아가면 늘 교통사고의 위험을 속에 살아가고 있다 누구나 한 번씩 아찔 아찔한 교통사고의 위험을 경험해 보았을 것이다.  한 해를 보내는 각종 모임 자리에서 자연스레 술잔이 오가게 되는데, 술 좌석은 즐거운 자리이나, 한번의 무심코 행한 음주운전이 엄청나게 무서운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사람들은 화재사고, 강력사건 등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언론에서도 그 대책을 촉구하고 시민들도 큰 관심을 보이며 불안해 한다. 그렇지만 시민들은 음주교통사고로 목숨을 잃는 것은 뉴스 거리로만 치부하며 그냥 흘려 버리는 실정이다. 여기서 우리가 한가지 잊고 있는 것이 있다 살인사건, 대형사고로 부모나 자식을 잃고 고통을 받는 것이나, 교통사고로 가족을 잃는 것이나 그 피해는 크게 다를바 없다는 것이다. 아직도 전국에서 매월 수백명씩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있으며, 그중에서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도 18%를 육박한다고 한다. 이러한 인명피해에 사람들은 너무 둔감한 것 같다.  교통사고로 부모나 자식을 잃고 가정이 한순간 무너지는 안타까운 현실을 우리는 보게되며 또한 교통사고의 사회적 손실이 엄청나다는 것이다. 음주교통 사고는 남의 가정까지 파괴하는 모두의 공적이라 것이다 연말에 각종 모임에서 만나는 지인들에게 음주사고의 피해와 심각성을 이해시키고 음주운전은 절대로 하지 않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만으로는 해결 될 수는 없으므로, 각자 주변부터 음주운전을 추방해 음주운전 없는 선진 교통질서를 확립하자.   이형범 (구미경찰서 경비작전계장 경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