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병길 제3대 한국문화재돌봄협회장 선출

단체 권익보호 적임자, 3연임 추대 문화재 관리분야 전문가 양성 교육

2021-03-11     나영조기자
(사)한국문화재돌봄협회는 최근 정기총회를 열어 진병길 현 회장(경북남부 문화재돌봄센터장)을 제3대 회장으로 선출했다.<사진>

2017년 초대 회장을 지낸 진병길 회장은 2022년까지 한국문화재돌봄협회를 이끌게 됐다. 문화재 상시 모니터링 및 신속한 경미보수를 담당하고 있는 전국 23개 문화재돌봄사업단 연합체인 한국문화재돌봄협회는 조운연 부회장(충남동남 문화재돌봄센터장)과 임원진을 구성해 사업을 추진한다.

회원들은 진병길 회장이 여러 가지 힘든 환경 속에서 협회를 잘 이끌어왔고 문화재돌봄사업 발전의 중요한 시기를 맞아 그동안 경험과 역량을 통해 한 단계 도약을 이끌어낼 수 있는 적임자라는 의견을 모았다고 연임 배경을 밝혔다.

진병길 회장은 수락사를 통해 “그동안 많은 어려움 속에서 꾸준히 성장해왔지만 문화재돌봄사업의 더 큰 발전을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 공동의 목표에 대한 굳은 의지와 회원 간 단합이 중요하다”면서 “특히 올해 6월부터 문화재돌봄사업 관련법 시행에 맞춰 돌봄사업 예산확보에 많은 노력이 필요한 만큼 힘과 지혜를 모아주시길 바라며 저도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한국문화재돌봄협회는 문화재청 문화재돌봄교육을 수탁해 문화재 관리분야 전문가 양성과 함께 문화재돌봄사업단체의 권익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문화재돌봄교육은 11일 경주교육장(서악동 소재)에서 실측설계사보 특강을 첫 교육으로 11월 말까지 경미수리, 문화재 일상관리, 모니터링, 행정 등 총 70여 차례의 교육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