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교복·무상급식·의무교육… 경주시, 3無 교육도시 실현한다

지역 신입생 3800명에 교복구입비 30만원 지급 高 전 학년 무상급식 시행 입학금·수업료 경감 추진

2021-03-15     나영조기자
경주시가 올해 첫 사업 시행에 나선 ‘교복 구입비 지원 정책’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 될 전망이다.

시는 올해부터 지역 소재 중·고등학교 신입생과 경주에 거주하면서 다른 시·도 소재 중·고교에 입학한 신입생 등 3800명에게 교복 구입비용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역 내 중학교 신입생 1980명과 고등학교 신입생 1820명은 각 입학 학교를 통해 30만원을 지원받는다. 사업비는 총 11억 5000만원이다.

다른 시·도에 소재한 중·고교로 입학한 신입생은 지난달 28일까지 학생과 부모 중 최소 한 명 이상이 경주에 주소지를 뒀던 사실만 확인되면 대상에 포함된다. 신청방법은 경주 지역 중·고교 입학생은 일선 학교에서, 타 지역 입학생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지급 시기는 지급대상 및 중복대상 여부가 최종 확인되는 다음 달부터 스쿨뱅킹 계좌를 통해 순차적으로 지급된다. 스쿨뱅킹 계좌가 없을 경우 일반계좌로도 입금이 가능하다.

신청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4주간이며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 시정새마을과 교육새마을팀(054-779-6607)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밖에도 고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한 무상급식도 올해부터 시행된다. 또 고교 의무교육도 전학년으로 확대됨에 따라 그동안 학부모가 부담하던 입학금, 수업료 등 연간 160만원에 달하던 비용 부담도 덜게 됐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시는 교육지원사업 예산을 매년 늘려 왔다. 무상교복과 함께 무상급식 및 의무교육 시행으로 경주가 이른바 ‘교육비용 없는 3무 교육도시’로 거듭 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