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외식업소 비대면 서비스 전환 컨설팅 나서

내달 16일까지 참여 업소 모집 메뉴·포장디자인 개발 등 지원 프랜차이즈 형태 업소 신청 불가

2021-03-17     정혜윤기자
대구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외식업소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18일부터 내달 16일까지 ‘비대면 서비스 전환 컨설팅’ 참여 업소를 모집한다.

신청 가능 업소는 이달 18일 현재 대구시에 영업신고를 하고 1년이 지난 일반음식점이다.

다만, 공고일 기준 1년 이내 식품위생법을 어겨 영업정지 이상의 행정처분을 받은 업소와 프랜차이즈 형태의 업소는 신청할 수 없다.

이 사업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포장·배달 등 비대면 외식수요 증가에 발맞춰 메뉴 및 포장디자인 개발, 포장용기 지원, 배달 플랫폼 활용, 홍보마케팅, 식재료 및 위생관리 등 비대면 서비스 전환을 위한 다양한 컨설팅을 지원한다.

업소당 컨설팅 비용은 총 220만원으로 200만원은 대구시가 지원하고, 참여 업소는 20만원만 부담한다.

신청을 원하는 업소는 컨설팅 지원 신청서 등을 작성해 내달 16일까지 컨설팅 수행업체인 ㈜핀연구소에 직접 방문하거나 팩스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내달 말까지 100곳을 선정한 뒤 5월부터 12월까지 컨설팅 전문가가 업소를 직접 찾아 업소 상황에 맞게 맞춤형 컨설팅을 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