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모바일산업 거점 된다

2007-12-25     경북도민일보
 `모바일 테크노빌딩’ 개소…입주기업간 정보교환·기술개발 진행

 
 대구 `모바일 테크노빌딩’이 개소돼 대구가 모바일 산업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데 토대가 될 전망이다.
 25일 대구시에 따르면 26일 오전 10시30분 경북대학교 캠퍼스내에 건립된 `모바일 테크노빌딩’의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모바일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건립된 모바일 테크노빌딩은 대구시와 경대, 삼성전자㈜가 3자 협약을 통해 190억원(국비 35억원, 대구시비 150억원, 경북대 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하 1층, 지상 12층 규모로 세워졌다.
 이 건물은 10개층의 기업입주공간과 공동장비실, 대·소회의실을 갖추고 있어 입주한 모바일 관련 기업 사이의 정보교환, 네트워킹을 통한 기술개발이 가능하다.
 또 신제품 개발에 필요한 첨단장비 지원, 전문인력 재교육 프로그램 운영, 신기술·제품 개발 및 해외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대구가 모바일 산업의 거점으로 성장하는 것을 돕게 된다.
 모바일 테크노빌딩은 이미 13개 기업체가 입주해 있고 입주 신청을 한 6개 기업은 내년 2월까지 입주를 완료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모바일단말상용화센터로 하여금 입주기업을 위한 공동장비실을 구축해 기업들의 신제품 개발에 필요한 첨단장비를 지원하고 전문인력들의 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신기술 및 제품 개발로 해외 마케팅도 지원하는 등 향후 대구의 모바일 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장욱기자 gim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