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 편취’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 딱 걸렸다

포항북부署, 현행범 체포

2021-03-18     이예진기자
포항에서 10여명의 피해자들로부터 2억원을 편취한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이 경찰에 붙잡혔다.

포항북부경찰서는 지난 12일 포항 시내 일원에서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 A(41)씨를 붙잡았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당시 50대 B씨에게 “대출금 상환하면 저금리로 대출해주겠다”며 약 3000여만원을 요구, 이상하다고 여긴 B씨가 경찰에 신고하며 현행범 체포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앞서 지난 2월부터 3월 초까지 포항과 울산 등에서 약 10여명에게 같은 수법으로 2억원의 현금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사기혐의로 구속한 한편 상선을 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