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경찰서, 드론 활용 실종자 수색 전개

경북경찰청 드론 지원 받아 119소방센터 등 인력 투입 주왕산국립공원 집중 실시

2021-03-22     이정호기자
청송경찰서는 실종자 가족의 아품과 고통을 함께 분담해 나가기 위해 지난해 실종된 실종자 수색을 다시 전개한다고 밝혔다.

청송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24일 청송군 주왕산면 주왕산국립공원 내에서 송이채취 하러 산으로 올라간 후 현재까지 찾지 못한 주민 임모(73·남)씨 를 지난해 이어 올해 실종자 수색에 다시 나선다.

지난해도 실종신고를 받은 후 경찰을 비롯한 수색 동원인원 1,400여명과 구조견, 헬기 등으로 실종된 지역을 20일 여일간 집중 수색 하였지만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이번 실종자 수색계획은 실종자 가족이 수색을 요구하는 지점을 집중적으로 수색하며 다른 지역도 면밀하게 수색할 예정이다.

오는 29일(월요일) 이정섭 청송경찰서장이 실종자 수색을 진두 지휘하며, 경찰서, 군청, 119소방센터, 주왕산국립공원 등 실종자 수색인원 70여명을 투입과 경북경찰청 드론을 지원 받아 실종이 예상되는 주왕산국립공원 내 절골, 시술골 일대를 집중 실종자 수색에 나선다.

이정섭 청송경찰서장은 “가족분들이 지정해준 장소와 인근지역을 면밀하게 수색하여 실종자 찾기에 최선을 다해 가족들의 아품과고통을 함께 분담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