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현장점검

남구지역 예방접종센터 방문 시설물·단계별 매뉴얼 확인 시민 불편사항 최소화 ‘만전’

2021-03-23     모용복선임기자
포항시의회가 다음달 시작되는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을 앞두고 준비상황 점검에 나섰다.

정해종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 등은 23일 코로나19 백신 남구지역 예방접종센터(포항체육관)를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4월 예방접종센터 본격 운영을 앞두고 접종 매뉴얼과 시설물을 점검해 대상자 확인, 투약, 모니터링, 이상반응자 응급처치 등 단계별 매뉴얼을 세밀히 확인하고 사전 문제점을 파악·개선해 시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시의회는 접종대상자 중 고령자가 많으므로 예방접종센터 내 난방을 신경쓰고, 읍·면·동별 거동불편자를 위한 단체버스 이동 등 대책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혹시나 일어날 수 있는 정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자가발전기와 무정전시스템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초저온 상태로 보관해야하는 일부 백신의 특성을 감안해 냉동시설을 자주 확인할 것과 백신 보안을 위해 CCTV 추가설치 및 당직근무 철저 등을 강조했다.

한편 정해종 의장은 “예방접종센터 설치와 모의훈련 실시 등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해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단기간 내 목표인원이 접종받을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