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7개 미술대 연합졸업작품전 개최

2007-12-26     경북도민일보
 대구·경북지역 7개 대학이 처음으로 공동 졸업 작품전을 마련했다.
 26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지역 7개대 미술대 졸업예정자 2000여명의 회화, 조소, 디자인, 사진, 공예 등 미술 전 분야의 졸업 작품전을 연다.
 각 대학의 미술작품이 한자리에서 선보여 대학간의 선의의 경쟁과 상호교류를 통해 젊은 미술 인재들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색다른 전시회로 졸업 예정자들의 뜻깊은 데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전국 최초로 이뤄지는 이번 작품전은 지난 4월 이원희 계명대 미술대 학장이 제안을 하고 대구 근교의 각 대학 미술대 학장들이 참여키로 뜻을 모아 성사됐다.
 이와함께 대구시도 지역의 젊은 미술계 인재 배출과 미술발전을 위해 전시장 대관료 1000여만원을 무상 지원키로 하는 등 올해 뿐만아니라 내년에도 12월 8일부터 2주동안 연합 졸업 작품전을 열 수 있도록 문화예술회관을 대관해 주기로 했다.
 한편 이번에 참여하는 대학은 계명대 영남대 대구대 경일대 대구가톨릭대 대구예술대 등 7개 대학의 졸업 예정자 중 50%이다. /김재봉기자 kj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