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보현박물관, 경남 ‘제2종 박물관’ 등록

2021-03-28     김무진기자
경남 밀양에 있는 대구보건대학교 보현박물관이 최근 경상남도의 ‘제2종 박물관’에 등록됐다.

28일 대구보건대학에 따르면 보현박물관이 현장실사 및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경남도의 제2종 박물관(경남-사립21-2021-01호)에 이름을 올렸다.

박물관·미술관 진흥법 규정에 따라 △박물관 자료 60점 이상 △학예사 자격증 소지자 1명 △82㎡ 이상 전시실 △수장고 도난 방지 시설 △온·습도 조절장치 등 등록 요건을 갖춘 것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석은조 보현박물관장(유아교육과 교수)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박물관 특색을 담아내는 전시연계 체험 및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 등 운영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열린 문화공간이자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지역 최고 문화예술기관으로서의 입지를 굳힐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 밀양시 단장면에 있는 보현박물관은 지난 2016년 6월 개관했다. 이곳은 지하 1~2층 541㎡ 규모의 전시관을 비롯해 조각공원, 잔디광장, 분수대 등으로 조성됐다.

이곳에서는 이달 31일까지 1950~1970년대 근대 교과서 속 보건을 중심으로 당시 전염병, 위생상태, 방역 활동 등 보건위생과 대처법 등을 보여주는 100여점의 전시 작품을 선보이는 ‘보건과 건강을 향해 함께 떠나는 여행...ing’ 전시회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