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공공재활 의료서비스 확충 기여 경북권역재활병원 개원

2021-03-30     추교원기자
경산시는 30일 경북권역 공공재활 의료서비스 확충에 기여할 경북권역재활병원(이하 ‘병원’)의 개원식을 가졌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소규모로 개최된 이 날 행사는 경과보고, 표창장 수여, 기념사 및 축사, 테이프 커팅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박인석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 최영조 경산시장, 이기동 경산시의회 의장, 김용림 경북대학교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수준 높은 공공의료 재활치료를 통해 환자의 장애 발생을 최소화하고, 장애인의 조기 사회복귀를 도모하고자 건립된 병원은 연면적 14,677㎡, 지상 4층, 150개 병상의 규모로, 총사업비는 의료장비 구축을 위해 지원된 복권기금 35억원을 포함해 총 486억원이 투입됐다.

병원은 로봇보행훈련실, 소아물리치료실, 일상생활훈련실 등 다양하고 전문적인 재활치료를 제공할 27개의 재활치료실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전동식 환자 리프트, 수중 트레드밀, 멀티 아쿠아짐 등 다양한 수중재활 장비를 구비한 수치료실은 630㎡으로 전국적인 규모를 자랑한다.

최영조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최고의 의료진과 최첨단 장비를 갖춘 경북권역재활병원의 개원이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재활치료에 대한 지역민의 갈증을 해소하고, 여러 가지 장애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이 다시 행복한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큰 기여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