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민원서식 읽기 쉽도록 큰 글자 서식 도입

자주 사용하는 서식 7종 글자크기 최대한 키우고 돋움체 → 고딕체 등 적용

2021-03-30     김영무기자
영양군은 다음달 1일부터 노년층을 위해 자주 사용하는 민원서식 7종을 큰 글자 서식으로 변경해 사용한다.

군이 큰 글자 서식 적용에 적극적인 이유는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자 비율이 38%에 이르고 있어 이들이 민원서식을 작성하기 쉽고 읽기 편하도록 개선할 필요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군은 글자크기를 최대한 키우고 서식명도 기존 돋움체에서 고딕체 등을 적용해 가독성을 높이도록 개선한다.

이에 앞서 행정안전부는 지난 3월 1일부터 주민등록표 열람 또는 등·초본 교부 신청서 등 5종에 큰 글자 서식을 적용했고, 향후 법 개정으로 37종의 민원서식도 변경할 예정이라고 한다.

오도창 군수는 “그동안 불편을 느꼈을 군민들께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민 중심의 역지사지 배려행정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