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백두대관수목원 호랑이숲 재개장

호랑이 이동동선 단축하고 놀이시설 설치 활동성 증진

2021-03-31     채광주기자
관람객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았던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호랑이숲이 이달 1일부터 새롭게 재개장 된다.

수목원은 지난해 12월말부터 올 3월말까지 3개월간 겨울철 급격한 기후변화로부터 호랑이들을 보호하고 기존 호랑이숲 시설을 개선·보완하기 위해 호랑이 숲의 운영을 중단했다.

보수기간 동안 수목원은 호랑이 이동 동선을 추가 개설하고 행동 풍부화 시설물을 새롭게 설치하고 변화된 환경에 호랑이들이 충분히 적응하도록 꾸준한 관리를 해 왔다.

이번 보수로 호랑이들의 이동 동선을 단축해 보행 편의성을 제고했으며 놀이시설 설치로 호랑이들의 건강과 활동성을 증진시켰다.

백두대간보전부 강기호 부장은 “호랑이숲의 지속적인 시설 개선을 통해 동물복지를 실현하고 백두산호랑이 보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