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미래 이끌어 갈 차세대 지방자치 리더 육성

포항시의정회, 지방자치학교 20기 수료식… 총 62명 배출 올해부터 대학으로 변경 운영

2021-03-31     모용복선임기자

(사)포항시의정회(회장 공원식)는 지난 30일 의정회 대강당에서 지방자치학교 20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공원식 지방자치학교장, 정해종 의장, 최규진 남구청장, 박만천 의정회 고문과 임원, 수료생, 자치학교 동문 등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했다.

2001년 시작된 지방자치학교는 시정활동 및 운영에 관한 올바른 이해와 열린 의회 정치 실현에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지방자치에 관심 있는 시민 85명이 지원했으며 지난해 10월 20일부터 12월 29일까지 주 2회, 2개월 과정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6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교육기간동안 이강덕 포항시장의 ‘우리가 사는 도시! 어떻게 만들 것인가?’란 주제의 특강을 비롯해 정해종 의장, 김영문 선린대총장 등 지역사회 지도급 인사와 대학교수 등 35명을 강사로 초빙해 특강을 진행했다.

전문가 특강과 더불어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방자치와 자치분권’ 특강과 포항지역 역사와 문화, 건강, 경제, 웃음교실, 심폐소생술, SNS, 재난안전, 체육대회 등 다양하게 진행됐다.

공원식 교장은 “코로나19의 제약에도 불구하고 2개월간의 교육을 안전하게 수강하고 수료하신 62명의 포항시민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지방자치학교 교육을 통해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지방자치와 포항 발전에 앞장서는 지방자치 리더가 되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방자치학교는 포항시의정회가 지난 2001년부터 20년 동안 시행하는 사업으로, 차세대 지방자치 리더를 해마다 배출하여 1800여명의 수료생들이 지역사회의 각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지방자치학교는 올해부터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평생 학습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방자치학교를 지방자치대학으로 변경하여 출범하고 20기 지방자치대학은 신입생을 모집하여 8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과정으로 운영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