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하당리 농어촌마을하수처리장 준공

2021-04-01     김희자기자
울진군 북면 하당리의 생활하수처리를 위한 하당 농어촌 마을하수처리장이 최근 준공됐다.

이번에 준공된 마을하수처리장이 있는 지역은 상수원보호구역인 울진남대천 상류에 위치하며, 구수곡 자연휴양림 등 다양한 체험시설이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하당 농어촌마을하수처리장은 환경부의 농어촌마을하수도 일환 사업으로 2016년 기본 실시설계를 시작, 행정절차 및 예산103억원을 확보하여 2019년 7월 착공했다.

이후 처리장(일/150톤)과 하수관로 11.5km, 배수설비 182개소를 완료하고 금년 2월까지 시운전을 거쳐 지난달 30일 준공했다.

이번 사업으로 하당리 등 3개 마을 182가구에서 배출되는 생활하수는 하수처리장으로 모아져 오염물제거와 정화과정을 거친 후 배출되며, 가정내 악취제거와 위생향상은 물론 동해안 수질보전에도 기여 할 뿐만 아니라 각종 건축물 신축 시 종전의 오수처리시설 및 정화조 설치가 필요 없게 되어 건축비용도 절감된다.

전찬걸 군수는 “낙후된 농어촌마을 하수도를 점차적으로 확대하여 동해안 수질보전과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으로 군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