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분천 산타마을 경사났네… 알파카 막내 ‘마스’ 탄생

남매 메리와 크리스 이어 수컷 아기 알파카 태어나

2021-04-01     채광주기자
봉화군은 분천 산타마을의 마스코트인 알파카가 지난 1월 메리(암컷)와 크리스(수컷) 남매를 출산한데 이어 최근 막내 마스(수컷)를 낳았다고 밝혔다.

군은 2019년 산타마을에 암컷 3마리, 수컷 1마리를 들여와 지난 1월 암컷 두마리가 메리와 크리스를 각각 출산한데 이어 이날 나머지 암컷 한마리가 마스를 출산했다.

올해 3마리의 아기 알파카가 태어나면서 현재 분천산타마을에는 암컷 4마리, 수컷 3마리로 총 7마리의 알파카 가족이 됐다.

이번에 태어난 막내 마스(Mas)는 첫째 메리(Merry), 둘째 크리스(Chris)가 태어난 이후 오랫동안 출산 소식이 들리지 않아 많은 사람들의 궁금증을 샀었다.

오랜 기다림 끝에 태어난 마스는 몸이 약하게 태어나 현재 어미와 사육사의 보호로 건강을 되찾아 곧 관광객들에게 모습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아기 알파카 삼남매의 이름은 지난 1월 아기 알파카 두마리가 태어났을때 군이 직원들을 대상으로 홈페이지에 아기 알파카의 이름을 공모해 산타마을의 이미지와 부합되면서도 코로나 19로 힘든 시기에 아기 알파카를 통해 즐겁고 행복한 마음을 가졌으면 하는 의미에서 첫째 암컷을 메리(Merry), 둘째 수컷을 크리스(Chris)로 짓고 후에 셋째가 태어나면 마스(Mas)로 이름 짓기로 했었다.

김규하 문화관광체육과장은 “막내 마스는 귀가 하트모양처럼 접혀있는 특색있는 외모로 관광객들의 사랑을 독차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