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551명…확산세 심상찮다

2021-04-01     김무진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신종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일 0시 기준 55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 506명보다 45명 증가한 규모이다. 전날 0시 기준 505명에 이어 이틀째 500명대 확진자가 나왔다. 감염경로별로는 지역발생 사례가 537명, 해외유입 14명으로 나타났다.

1주간 지역 일평균은 463.6명으로 전날 446.7명보다 16.9명 증가했다. 감소세 없이 22일째 거리두기 2.5단계 기준(1주간 지역 평균 400~500명대)에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사망자는 4명 늘어 누적 1735명을 기록했다. 치명률은 1.67%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감소한 107명으로 나타났다. 격리해제자는 409명 증가한 누적 9만5439명이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537명으로 나타났다. 전날 0시 기준 지역발생 확진자 491명보다 46명 증가했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국 대비 63.7%인 342명(서울 197명, 경기 125명, 인천 20명)을 기록했다.
경북에서는 신규 확진자 7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전날 경산시에서 4명, 구미시와 포항시, 영천시에서 각각 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경산에서는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찾은 주민 1명과 노인요양시설 선제 검사에서 종사자 3명이 확진됐다. 구미에서는 지난 3월 24일 서울 구로구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났으며, 포항에서는 해외 입국자 1명이 양성 판정받았다.영천에서는 30일 대구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검사를 받고 양성으로 판명 났다. 경북에서는 최근 1주일간 지역 감염자 48명이 발생해 하루 6.9명꼴로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이날 0시 기준 2만2643명 증가한 87만6573명을 기록했다. 전국민 중 1.69%가 1차 접종을 마친 상황이다. 백신별 누적 접종자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81만5769명, 화이자 백신 6만80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