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시·군 대표 관광상품 공모전 선정

야간음악회 여는 ‘천국夜行’ 직접 스쿠버다이빙 즐기는 ‘울릉 바다 속 이야기’ 선정

2021-04-01     허영국기자
울릉군이 코로나 영항으로 침체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경북도가 개최한 시·군별 대표 관광상품(11개 선정)과 야간 관광상품(10개 선정) 공모전에 참여해 23개 시·군 중 2개 분야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울릉군은 시·군별 대표 관광상품 분야에서 울릉도의 아름다운 바다 속을 직접 스쿠버다이빙을 해 감상하고 힐링·체험을 할 수 있는 ‘울릉 바다 속 이야기’가 선정됐다. 이는 3년 연속 공모전에 참여해 선정된 결과다.

이와 함께 올해 경북도가 처음 시행한 야간 관광상품 공모에서는 ‘천국夜行(야행)’ 관광 상품이 선정됐다. 천국야행은 이장희 가수가 터전을 잡아 생활하는 울릉천국 아트센터를 활용한 야간 음악회다.

이에 앞서 울릉군은 지난 2019년과 2020년에는 울릉도의 각 명소를 돌아다니며 스탬프를 찍고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울릉도 스탬프투어’와 울릉도 천혜의 자연을 감상 할 수 있는 ‘울릉 힐링로드’가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울릉군은 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해 울릉아일랜드 투어패스를 출시해 이용객들이 저렴하게 섬 관광을 할 수 있도록 상품을 운영 중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공모에 선정된 관광상품이 관광경기를 회복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을 기대하고, 앞으로 개별여행객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그에 맞는 상품을 출시해 변화하는 관광트렌드에 뒤처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