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태안 기름 유출 피해지 자원봉사 실시

2007-12-26     경북도민일보
 
 
 
      
 
 
 
 충남 태안지역 주민들이 유조선 기름유출 사고로 인한 환경파괴로 생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울릉지역에서 이를 돕기 위한 지원활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울릉군에서는 지난 20일~2008년1월18일까지 기름유출로 고통받고 있는 태안군 주민들을 위해 자원봉사자는 물론 장화, 면수건, 헌옷, 양동이, 생수, 컵라면 등을 접수받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24일에는 새마을운동중앙회 울릉군지회(지회장 황중구)회장단 및 회원 22명이 충남 태안군 원북면 구례포 해수욕장 현지를 방문해 추운 겨울의 해풍속에서 기름띠 제거를 위해 바쁜 일정을 보냈다.
 황중구 회장은 “기름이 뒤덮인 바닷가의 자갈밭은 그야말로 생물이 살 수 없는 죽음의 땅으로 변해 돌하나에 묻은 작은 기름을 제거하는데도 최선을 다해 보람 있는 봉사활동을 마치고 돌아왔다”고 전했다.  울릉/김성권기자 ks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