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공유교육’으로 고교교육 혁신 시도!

고교 간 개방 교육과정 구축 협의체 운영

2021-04-01     김우섭기자

경북교육청은 2025년 고교학점제 본격 시행을 앞두고 학교별 개설 과목 다양화와 학생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맞춤형 진로진학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시·군별 ‘따뜻한 고교교육 협의체’를 개편 운영한다.

따뜻한 고교교육 협의체란 시·군별 관내 고등학교 간 인적, 물적 자원 공유로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과 지역 연계 진로진학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협력 시스템을 말한다.

지난 2019년부터 23개 시·군에서 운영해오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현장성 높은 지원을 위해 ‘경북형 고교학점제 추진 지역 거점학교’에서 운영한다. 23개 시·군의 특색과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환경에 적합한 운영을 위해 거점학교를 중심으로 회원교의 요구를 반영해 최대한 자율적으로 운영한다.

2021년 주요 운영 내용은 공동교육과정 및 소인수 과목 운영을 위한 협력, 지역 연계 진로진학 교육 지원 협의체 운영, 교원의 고교학점제 운영 능력 강화를 위한 각종 연수 등이다. 이를 위해 총 6000만원을 지원한다.

지역별 거점학교는 △포항여고(포항) △경주고(경주) △율곡고(김천) △안동고(안동) △구미고(구미) △영주여고(영주) △영천고(영천) △상주여고(상주) △점촌고(문경) △경산고(경산) △군위고(군위) △의성여고(의성) △청송여고(청송) △영양고(영양) △영덕고(영덕) △금천고(청도) △대가야고(고령) △성주고(성주) △석적고(칠곡) △경북일고(예천) △봉화고(봉화) △후포고(울진) △울릉고(울릉)이며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 교과특성화학교, 농산어촌 성장학교, 교육과정 우수교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단위학교별 교육과정 운영에서 학교 간 개방 교육과정으로의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일종의 ‘공유교육’을 위한 플랫폼을 만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