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시민의 발’ 시내버스 노선 개편

4개 노선 신설·연장 5개 등 오지 노선에 시내버스 투입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 이동권 보장

2021-04-01     황경연기자
상주시가 1일부터 시민의 발인 시내버스 4개 노선을 신설하는 등 오지 노선에 시내버스를 투입해 노선을 개편했다.

상주시는 그간 상주여객에서 시내버스 44대를 58개 노선에 운영했지만 이번 개편에서 신설 4개, 연장 5개, 증회 2개 등 11개 노선을 편입해 69개 노선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신설된 노선은 ▷모동면∼보덕암∼오도리∼정양∼신흥▷모서면∼선유동∼한가뫼∼금잔▷이안면∼이안2리∼가장∼이안1리∼소암∼함창▷상주종합버스터미널∼모동∼모서∼화동∼화령∼예의∼황령∼성주봉(한방사우나) 등이다.

또한 시내버스가 운행되지 않던 사벌국면의 자전거마을, 청리면 가천2리, 낙동면 분황리, 화북면 용유2리까지 연장 운행한다.

이에 따라 시는 국비 10억원을 확보해 신설 노선에 25인승 공공형버스 3대를 구입해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의 실질적인 이동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투입함에 따라 비수익·오지노선 주민들에게 양질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편리를 도모 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시민들이 시내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선을 개편했다”며 “앞으로 서비스도 개선하는 등 시내버스가 시민의 발 노릇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강영석 상주시장과 정재현 상주시의회 의장은 청리면 가천2리에서 시내버스 연장노선 개통식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