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체육회 레슬링팀, 회장기 전국대회 금메달 '쾌거'

김진명 금메달, 신채환 동메달

2021-04-01     나영조기자
포항시체육회

포항시체육회(회장 나주영) 레슬링 실업팀이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철원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제39회 회장기 전국 레슬링대회에서 자유형 김진명(86kg)이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올렸다. 신채환(57kg) 선수는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올해 첫 대회로 각 체급별 토너먼트로 진행됐다. 자유형86kg급 김진명 선수는 8강전에서 김용학(수원시청)선수를 이기고, 준결승전에서 강승희(부천시청)선수를 대파하며 결승전에 올랐다. 결승전에서는 강대규(구로구청)선수를 만나 5:2로 승리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포항시체육회는 레슬링 실업팀 김진명, 이세형, 전대호, 신채환 등 4명의 선수가 출전해 금메달, 동메달을 획득하며 스포츠 도시 포항의 위상을 전국에 알렸다. 박광선 감독은 경북레슬링협회 전무이사를 맡아 경북 레슬링 발전을 위해 꿈나무 선수 발굴 및 전문선수 육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항시레슬링협회 윤승권 회장은 “포항시와 포항시체육회가 레슬링 실업팀에 적극적인 지원을 해줘 좋은 성적을 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협회는 꿈나무 선수 발굴을 위해 지역 중,고등학교 레슬링 교기팀 창단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포항시체육회 나주영 회장은 “우수한 성적을 낸 레슬링 선수단에 감사를 드린다. 비인기 종목인 레슬링 활성화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며 “전문체육 선수 육성 및 생활체육 동호인 활성화를 통해 스포츠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