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향토자원 가공식품 생산공장 건립

농업회사법인 울릉산림농산 태하마을에 생산공장 가동 마가목 등 5종 가공식품 개발

2021-04-04     허영국기자
농업회사법인 울릉산림농산이 울릉도에서 자생하는 마가목 열매 등을 활용한 가공식품 생산공장을 건립해 2일 가동에 나섰다.

울릉산림농산은 태하마을 초입(울릉 서면 울릉순환로 2147-51)에 연면적 1674㎡, 건축면적 1254㎡의 식품공장을 설립해 자연이 주는 좋은 원료 마가목 진액, 엉겅퀴 더덕 진액 등 5종을 생산해 주민 소득 증대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섬 지역에서 자생하는 천연 원료를 활용해 연간 2000만포 생산 목표로 다양한 종류의 가공식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건물에 시음장과 판매장, 최신 기계설비, 햇썹(HACCP) 식품안전관리인증 기준 시설을 갖추고 상반기 중에 인증기준을 획득해 온라인 판매, 대형마트, 홈쇼핑과 면세점 판매를 준비 한다는 것.

박형성 울릉산림농산 대표는 “식품공장 준공으로 마가목 브랜드화를 통해 지역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하고, 울릉 섬지역의 향토자원을 산업화해 생산과 가공, 유통, 체험을 연계한 6차 산업 활성화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