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범국민적 나무심기 참여 당부

2021-04-05     손경호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식목일인 5일 범국민적 나무심기 참여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복합화력발전소에서 열린 제76회 식목일 행사에 참석해 나무 심기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지역 어린이들과 함께 나무를 심음으로써 미래세대에 맑고 푸른 도시숲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진행됐다.

이날 나무심기 행사는 상지초등학교 숲사랑청소년단 16명을 포함해 농림축산식품부·환경부·산업부 등 관련 부처 장관, 산림청장, 마포구청장, 한국중부발전 사장, 임업 관련 단체장 및 NGO활동가, 국립수목원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문 대통령이 이날 심은 회양목은 꽃말이 ‘참고 견뎌냄’으로 코로나19 극복 의지를 담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미래세대를 위한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과 이를 실현하기 위해 올해 식목일을 계기로 범국민적 나무 심기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이번 식목일에는 이례적으로 탄소중립 관련 정책을 추진 중인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함께 참석해 범부처 탄소중립 추진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