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지역 청년 해외 취업 적극 지원

30일까지 희망 청년 신청 접수 8명 선발 1인당 최대 500만원 지원

2021-04-05     김무진기자
대구 수성구가 지역 청년들의 해외 취업을 돕는다.

5일 수성구에 따르면 올해 ‘수성구 청년 해외취업 지원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오는 30일까지 참가 희망 청년들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수성구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처음 추진하는 것으로 해외 취업 희망 청년들에게 현지 기업 맞춤형 직무·어학 등 교육을 지원한 뒤 채용 계획이 있는 해외지사 및 현지 기업 취업을 연계하는 프로젝트다.

신청 대상은 수성구(본인, 부모, 학교 주소지 중 한 가지 이상)에 주소를 둔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일본 해외 취업 희망 미취업자다.

모집 분야는 IT(프로그래머·웹 엔지니어 등), 기계(CAD·자동차설계 등), 종합직(제조·금융·서비스 등)이다.

수성구는 면접을 거쳐 총 8명을 선발해 해외 취업을 위한 교육비 전액 및 비자발급 수수료, 편도항공료, 보험료 등 1인당 최대 500만원의 비용을 지원한다.

취업 교육은 현지 기업이 요구하는 맞춤형 직무·어학 교육, 성공 취업 사례, 취업 선배와의 대화, 해외 취업 전 안전교육, 현지 노동 및 사회법규 등으로 진행된다.

또 취업 지원을 위해 희망 기업에 대한 분석, 입사지원서 작성 및 면접 클리닉 등을 제공한다. 사업 종료 후에는 취업자 간 커뮤니티 운영, 근무 및 현지 정착 상황을 수시로 파악한다.

신청 희망자는 신청 서류를 작성해 오는 30일까지 구청 방문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수성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든든한 길잡이가 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