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서 70대 할머니 산나물 채취 중 실족사

울릉서만 올들어 두번째

2021-04-06     허영국기자

울릉도에서 산나물을 뜯으러 갔다가 실족사 하는 사고가 올들어 두차례나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일 낮 12시께 울릉읍 내수전 전망대 인근 야산에서 산나물을 채취하던 울릉주민 강모(71)할머니가 20m 절벽아래로 떨어져 숨졌다는 것.

지난달 19일에 이어 5일에도 사망자가 발생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날 울릉119안전센터는 울릉읍 저동리 야산에서 일행들과 산나물 채취중 강 씨가 실족·추락했다는 일행의 신고를 접수받고 일대를 수색하던 중 저동리 내수전 전망대 인근에서 숨져있는 강 할머니를 발견했다.

한편 울릉군 산림조합은 이달 5일부터 25일 까지 20일간 산나물 채취를 희망하는 주민에게 조합원 6만원, 비조합원 7만원의 양여료를 받고 국유림에 대해 산나물 채취증을 발급해 입산을 허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