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MS, AI·SW 교육 활성화 ‘맞손’

미래학교 프로젝트 협력 위한 업무협약 대구형 AI 교육 인증 프레임워크 활용 다양한 AI·SW 교육 콘텐츠 확보

2021-04-06     김무진기자
대구시교육청이 미래 핵심 기술 분야인 인공지능(AI) 기술을 지역 교육에 접목한 관련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대구교육청은 6일 시교육청 여민실에서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와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교육 활성화 및 미래학교 프로젝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대구형 인공지능 교육 인증 프레임워크를 위한 MS 온라인 콘텐츠 제공 및 인증서 발급 △인공지능 교육 역량 강화 교사 연수 및 MS 인공지능 관련 자격증 발급 △인공지능 주제 학생 대회 운영 △MS 콘텐츠 기반 인공지능 교재 공동 개발 △미래 학교 프로젝트에 협력할 방침이다.

앞서 시교육청은 지난 3월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대구형 인공지능 교육 인증 프레임워크’를 개발해 학생들 스스로 인공지능 이해·활용·윤리에 관한 이해 정도를 측정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구교육청은 인공지능 교육 인증 프레임워크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확보하고 학생들에게 실생활 문제 해결을 위한 인공지능 활용 대회 및 전문성 있는 교사 연수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미래교육 인프라 조성을 위한 에듀테크 활용 교수·학습 방법, 관리자 리더십, 학교 공간 혁신에 관한 협업도 진행한다.

아울러 공동 실무위원회를 구성, 협약 내용을 차질 없이 추진해 타 시·도 교육청이 벤치마킹할 수 있는 우수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교육청이 전국 최초 개발한 대구형 인공지능 교육 인증 프레임워크를 내실 있게 운영할 수 있게 됐다”며 “체계적인 교육을 통한 미래 인공지능(AI) 기술 인재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