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우수학생에 매월 장학금 지원

2021-04-07     뉴스1

정부가 복권기금을 활용해 저소득층 우수 중·고교생에게 대학 졸업 때까지 매월 장학금을 지원한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2021학년도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생’ 1050명을 신규 선발한다고 최근 밝혔다. 복권기금을 활용해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저소득층 우수학생에게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장학금을 지원하는 국가 장학사업이다.

국가장학사업은 ‘꿈장학금’과 ‘재능장학금’, SOS 장학금’ 3가지 유형으로 나눠 선발한다. 꿈장학금은 학교에서 추천한 저소득층의 우수학생 700명을 선발한다. 재능장학금은 특화된 재능을 보유한 저소득층 학생 250명을 지원한다.

이 두 장학금은 중학생에게 매월 25만원, 고등학생에게 매월 35만원을 지원한다. 대학생이 되면 월 45만원을 지원한다. 또 일대일 멘토링, 멘토링 캠프, 진로·진학 컨설팅 등을 통해 학생의 교육적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SOS 장학금은 선발인원을 지난해 50명에서 올해 100명으로 확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긴급한 위기상황에 처한 중·고교생이 학업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학금이다. 월 지원금은 다른 두 유형과 같지만 대학 졸업 때까지가 아니라 10개월간 한시 지원한다.

신규 장학생은 5일부터 30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서류심사와 심층평가를 거쳐 7월에 최종 선발한다. SOS 장학생은 5월과 8월 두 차례 신청을 받는다. 신청 기간을 두 달 앞당기고 장학금 지원 기간은 두 달 연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