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8일부터 코로나 예방접종센터 가동… 집단면역 확보 총력

전 군민 70% 백신 접종 목표 만75세 이상 어르신 화이자 접종

2021-04-07     여홍동기자
고령군은 코로나19의 장기 유행에 따른 피해 확산 감소와 지역사회 전파차단을 위한 집단면역 확보를 위해 전 군민의 70% 백신 접종을 목표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고령군은 3월 3일부터 65세 미만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를 시작으로 코로나1차 대응요원, 병원급이상 의료기관 종사자 및 특수·보건교사를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완료하였다.

접종기간 동안 65세 미만 일부 접종자에게서 고열, 근육통 등의 이상반응이 있었던 데 반해 65세 이상 일부 접종자는 미열 증상이 있었고, 기타 특이한 증상은 없었다.

아울러 코로나19백신의 신뢰성 및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군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곽용환 고령군수도 재난안전대책본부장 자격으로 백신 접종을 받았으나 접종 후 다음날까지 별다른 이상반응은 나타나지 않았다.

군은 이달 8일부터 주산체육관에 예방접종센터를 개소하여 읍면에 동의서를 제출한 만75세 이상(1946년12월 31일 이전 출생자)어르신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백신은 화이자(Pfizer)백신이며, 1차 접종 후 21일 간격을 두고 2차 접종을 실시한다.

곽용환 군수는 “백신접종은 집단면역 형성을 위한 가장 빠른 방법인 만큼 백신 접종에 적극 동참하여 코로나 이전의 소중한 일상을 하루 빨리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