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현대제철 노사 화합 행보

임금체계 개선· 임단협 타결 경제위기 극복 힘 모으기로

2021-04-07     이진수기자
현대제철 포항공장은 임금체계 개선 합의와 2020년 임금 및 단체협상의 타결로 노사 화합을 통해 경제상황을 극복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현대제철 포항공장 노사는 최근 지난 8년 동안 지속돼온 통상임금 소송 문제 해결을 위해 임금체계를 개선하기로 합의해 기업 경영의 불확실성을 해소했다.

또 6일에는 2020년 임금 및 단체협상에서 기본급 동결로 마무리하면서 노사가 위기 극복에 힘을 모았다.

주요 내용은 2호봉 정기 승호 시 2만3000원 인상, 경영 정상화 추진 격려금 150%, 위기 극복 특별 격려금 280만 원, 재래시장 상품권 20만 원, 체육대회 대체 복지포인트 40만 원 지급이다.

회사 측은 “노사 모두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경제적 상황을 충분히 공감하며 철강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면서 “노사 화합을 통해 불확실한 경제 상황을 헤쳐나갈 것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