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달서구 예방접종센터, 8일 코로나 백신접종 시작

28일까지 75세 이상 어르신 특수교육·보육, 보건교사 등 AZ백신 1차 접종 완료 계획

2021-04-07     김무진기자
8일부터 대구 동구 및 달서구 예방접종센터에서 75세 이상 노인 등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7일 대구시에 따르면 동구·달서구 예방접종센터는 8일 각각 아양아트센터 문화동과 성서산업단지 다목적체육관에 마련한 센터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간다.

앞서 각각 동구 2만7000여명, 달서구 2만9000여명 거주 7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동 행정복지센터 등을 통해 동의를 받은 결과 총 5만2120명 중 4만2317명(81.2%)이 동의했다.

시는 접종센터 방문 노인들이 도보 및 자가용 이용, 가족·친지 등과의 동행이 어려울 경우 ‘택시, 버스를 활용한 이동 편의 지원방안’을 마련해 이동을 돕는다.

이와 함께 이날 특수교육·보육, 보건교사 및 어린이집 간호인력 등 3300여명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시작이 이뤄진다. 대상자는 각 보건소에 방문하면 접종을 받을 수 있고, 오는 28일까지 1차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오는 15일에는 서구 및 북구, 이후 백신 공급상황에 따라 남구·수성구·달성군 등 지역 예방접종센터에서 순차적으로 75세 이상 노인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백신 접종을 하지 않는 것보다 접종으로 얻는 이익이 더 크다”며 “시민들은 접종 순서가 되면 꼭 동참, 하루빨리 집단면역을 통한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