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청, 환경기초시설 기술지원반 운영

하·폐수처리시설 개선 도모

2021-04-07     김무진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이 방류수 수질 기준을 반복 초과한 대구·경북지역 공공 하·폐수 처리시설의 개선을 돕는다.

7일 대구환경청에 따르면 최근 수처리 전문가로 이뤄진 ‘환경기초시설 기술지원반’을 꾸리고 이달부터 오는 12월 말까지 운영한다.

기술지원반은 한국상하수도협회, 한국환경공단, 대구환경공단, 민간전문가 등 하·폐수 처리시설 기술 진단 및 수질원격감시체계(TMS) 등 분야 전문가 18명으로 꾸려졌다.

기술 지원 대상은 △최근 2년간 2회 이상 법적 방류수 수질 기준 초과시설 및 기술 지원 요청 시설 △올해 수질 기준을 초과했거나 기술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시설 등 총 28개 하·폐수 처리시설이다.

기술지원반은 하·폐수 처리시설 현장을 찾아 유입수와 방류수 수질 측정값, 사용 약품 및 적정사용량, 하수처리공법 등 하·폐수 처리시설의 모든 공정을 면밀히 분석한다.

이어 분석 결과를 토대로 방류수 수질 기준 초과 원인, 시설구조 진단 및 운영상 문제점 등을 밝혀내 시설 개선사항과 최적의 운영방안을 제시한다. 또 일회성이 아닌 효과 분석을 통해 보완이 필요할 경우 현장 재방문 및 수질측정값 재분석 등 꾸준한 지원을 이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