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경찰관 기동대’ 새출발

울릉경비대 명칭 변경 독도경비, 일반경찰관 배치 해안경계 과학화 추진 개편

2021-04-07     허영국기자

울릉도·독도 해안 경비를 담당해온 울릉경비대가 경찰관 기동대로 새 출발 했다.

6일 울릉경비대에 따르면 오는 2023년쯤 정부의 의무경찰 폐지 방침에 따라 울릉도·독도현지 지역 해안경계 임무를 경찰관기동대 이관해 새롭게 개편됐다고 밝혔다.

울릉경찰관 기동대는 지난 2월 5일부터 독도에도 일반경찰이 배치돼 임무를 수행 중이며 지난 3월 18일 울릉경비대를 경찰관 부대로 명칭을 변경해 내부적으로 새 출발을 알리는 창설식도 가졌다는 것.

이와함께 울릉도·독도 해안경계 과학화 사업이 함께 추진됨에 따라 경비·보안시설이 한층 더 강화 됐다.

경북경찰 관계자는 “울릉도·독도지역 해안경계 임무를 빈틈없이 완벽히 수행할 것이며,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 수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