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창의력 쑥쑥’ 과학체험공간 만든다

과기부 ‘어린이 과학체험공간 조성 공모사업’ 최종 선정 총사업비 20억 투입… 2022년까지 양포도서관에 조성

2021-04-08     김형식기자
구미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1년 어린이 과학체험공간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구미시는 총 사업비 20억원으로 국비 10억을 확보해, 2022년까지 양포도서관 3층에 어린이 과학체험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과학체험공간이 조성될 양포도서관은 주변에 대규모 주거단지가 밀집되어 있으며, 구미시 전체 만 7세 이하 어린이 인구의 약 32%를 차지하고 있어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이나 놀이시설 조성이 꼭 필요한 곳이다.

‘어린이 과학체험공간 조성 공모사업’은 미래 세대가 어려서부터 과학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생활 가까이에서 과학을 접하고 상상력과 창의성을 기르는 놀이·체험중심의 공모사업으로, 총 21개의 자치단체가 응모했으며 서면 심사, 발표 평가, 현장 실사를 거쳐 구미시를 포함한 5개의 지자체가 최종 선정됐다.

구미 어린이 과학체험공간은 ‘구미야 과학이랑 미래로 가자!’라는 주제로 구미산업역사와 함께 구미기술산업을 재미있고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체험관을 구성하고 콘텐츠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다양한 어린이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과학체험공간을 찾는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키워주고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나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도서관이 단순한 독서공간에서 체험활동 공간으로 전환이 필요한 시기에 어린이 과학체험공간이 조성되게 돼 큰 의미가 있으며, 어린이들이 생활 속에서 과학과 함께 뛰놀며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체험놀이공간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