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 없이 달린 추신수, LG전 선발 제외…"대타 대기한다"

2021-04-11     뉴스1
‘추추 트레인’ 추신수(39·SSG 랜더스)가 휴식을 부여받았다.

김원형 SSG 감독은 11일 잠실야구장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추신수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몸 상태에 이상이 있는 건 아니다.

김 감독은 “아무래도 나이가...”라고 농을 한 뒤 “추신수가 개막 후 모든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편한 순간에 휴식을 취해야 144경기를 무사히 완주할 수 있다”고 선발 제외 이유를 밝혔다.

추신수는 이날 경기 후반 대타로 대기한다.

추신수와 마찬가지로 외야수 최지훈과 유격수 박성한도 휴식을 부여받았다.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은 가벼운 손바닥 부상으로 선발에서 빠졌다.

이날 SSG는 김강민(중견수)-오태곤(1루수)-최주환(2루수)-최정(3루수)-한유섬(우익수)-정의윤(지명타자)-이재원(포수)-김성현(유격수)-고종욱(좌익수) 순으로 경기에 나선다.

선발은 우완 언더핸드 박종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