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대구도시公, 지역 청년 주거난 해소 위해 손잡다

청년행복주택 건립 업무협약 총사업비 32억 투입 9세대 규모

2021-04-11     김무진기자
대구 달서구와 대구도시공사가 지역 내 청년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나섰다.

11일 양 기관에 따르면 지난 8일 달서구청 회의실에서 ‘청년행복주택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지난 2019년 도시재생뉴딜사업지로 선정된 송현동에 청년행복주택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송현동 984-23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32억원을 투입해 9세대 규모의 청년행복주택을 짓는 것으로 2022년 완공해 청년과 신혼부부, 주거 취약계층에 공급한다.

또 양 기관은 상인동에도 청년행복주택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달서구는 지난해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업무협약을 맺어 죽전동 일원에 50세대 규모의 청년행복주택을 건립 중이며, 내년 12월 완공할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조성될 청년행복주택이 지역 주민들과 청년들의 주거문제를 조금이나마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주거공간 확보를 통한 주거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