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배달음식 안심하고 시켜 드세요”

클린업 배달음식점 육성·지원사업 내달 4일까지 희망 업소 신청받아

2021-04-12     김무진기자
대구 동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급증한 배달음식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에 나섰다.

12일 동구에 따르면 지역 내 배달음식의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한 ‘클린업 배달음식점 육성·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배달음식점의 위생 상태 등을 점검, 개선을 위한 컨설팅을 해주는 것이 핵심이다.

참여 대상은 지역에서 1년 이상 영업한 배달 전문음식점으로 관련 기준에 따른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80곳을 선정한다.

최종 선정 업소는 청소·소독 비용의 80%를 지원받는다. 또 청소·소독 완료 후 냉장고 정리, 식재료 관리, 개인위생 관리 등 업소별 맞춤형 컨설팅 지원도 이뤄진다.

평가 후 우수 위생업소에 대해서는 ‘안심 배달음식점’으로 지정한다.

클린업 배달음식점 지정을 원하는 업소는 내달 4일까지 동구 식품산업과로 신청하면 된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소비 패턴 양상이 변화하며 배달시장 규모가 커짐에 따라 상대적으로 위생이 취약한 배달음식점의 주방 환경을 개선,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외식환경 조성을 위해 이 같이 나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