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 백신 접종현장에 구급대원 배치

예방접종센터 9곳 각 3명씩 이상반응시 긴급이송 등지원

2021-04-12     김무진기자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현장에 구급대원을 배치한다.

대구소방본부는 대구지역 총 9곳의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에 전문자격을 보유한 소방인력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백신 접종 완료 때까지 소방 인력 지원이 필요한 센터 9곳에 각 구급차 1대 및 구급대원 3명을 배치해 돕는다.

이 가운데 간호사 면허를 가진 대원 2명은 예방 접종 및 이상 반응을 보이는 시민의 응급처치를 담당하고, 응급구조사 자격을 가진 대원 1명은 응급의료기관으로의 긴급 이송을 지원할 계획이다.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 후 귀가 중 또는 자택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과 이외 시설 접종 대상자의 긴급신고에 대비, 119상황요원 및 구급대원이 접종 대상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대처 교육을 실시하는 등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긴급대응체계도 구축했다.

정남구 대구소방본부장은 “시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해 꼭 필요한 백신 예방 접종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