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우승 주역 FA 모두 붙잡았다

2021-04-15     뉴스1
여자 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프리에이전트(FA) 배혜윤, 김단비, 박혜미, 윤예빈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시즌 주장으로서 팀을 우승으로 이끈 배혜윤은 계약기간 3년, 연봉 총액 4억원(연봉 3억, 수당 1억)에 재계약을 맺었다.

배혜윤은 “주변에서 관심을 가져주셔서 몸 둘 바를 몰랐다. 우승을 경험하고 나니 계약 과정에서 팀원들이 자꾸 생각나서 선뜻 다른 결정을 하기가 쉽지 않았다. 삼성생명에서 다시 한 번 우승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재계약을 하게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2020-21시즌 삼성생명에 합류해 2차 FA 자격을 획득한 김단비는 계약기간 3년, 연봉 총액 1억 5000만원(연봉 1억 3000만원, 수당 2000만원)에 계약했다.

김단비는 “이렇게 좋은 팀에서 다시 뛸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신뢰를 보여준 팀에 감사하며 믿어주신 만큼 나 또한 팀에 보답하겠다”고 계약 소감을 전했다.

생에 첫 FA 계약을 경험한 윤예빈은 계약기간 5년, 연봉 총액 2억 4000만원(연봉 2억 3000만원, 수당 1000만원)에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윤예빈은 “처음부터 다른 팀은 생각하지 않았다. 팀에게 신뢰를 주고 싶어서 5년을 선택했다. 다시 한 번 영광의 자리에 설 수 있도록 팀과 함께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