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자치경찰위원회 초대위원 7명 지명·추천 완료

위원 7명 중 여성 3명… 전국 모범 사례

2021-04-18     김우섭기자
 

경북도는 7월부터 시행되는 경상북도자치경찰위원회의 초대 위원에 대한 지명과 추천이 완료했다.

경상북도자치경찰위원회는 자치경찰제 경찰사무에 대해 심의·의결로써 경북경찰청장을 지휘·감독한다.

도지사와 4개 기관에서 지명·추천한 대상자들은 △이순동(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前대구고등법원 판사) △금태환(변호사, 前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장) △이주석(前경상북도행정부지사, 前대구경북연구원장) △윤경희(前(사)포항여성회 회장) △이순자(前구미시 평생교육과장) △박현민(변호사, 前대구지방법원 판사) △서진교(前경상북도경찰청 경무과장) 등 7명으로 3년간의 임기를 수행한다.

전문성과 경험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법, 경찰, 지방행정, 시민사회단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계신 분들로 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와 의견을 수렴 자치경찰행정에 반영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현재 각 시·도는 위원 추천이 막바지 단계에 있는 가운데, 경북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3명의 여성 인사와 인권 전문가가 위원회에 참여 모범사례에 꼽히고 있다.

관련 조례 제·개정이 완료 되면, 5월 중순 도지사는 위원장 및 위원을 임명하고, 사무국장(상임위원)은 위원회의 의결과 위원장 제청을 통해 도지사가 임명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