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현장중심 맞춤형 ‘시골장터 이동신문고’ 운영

국민권익위와 죽도시장서 21일 오전 10시~3시까지 주택·교통안전·보건복지 등 다양한 생활 고충민원 상담

2021-04-18     이진수기자
포항시는 국민권익위원회와 함께 오는 21일 죽도시장에서 현장중심 맞춤형 시골장터 이동신문고를 운영한다.

이날 시골장터 이동신문고는 동해안 최대 규모의 어시장인 포항 죽도시장에서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전문 조사관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전문 관계자가 참여해 상담반을 운영, 시장상인 등 시민들의 생활 속 고충민원을 진행한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

상담 분야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의 행정문화교육, 산업농림환경, 주택건축, 도시·수자원, 복지노동 등 9개이고 소상공인 진흥공단 주관의 소상공인 창업 및 경영지원, 전통시장 시설개선 및 활성화, 불공정 거래 피해 상담 등이다.

맞춤형 이동신문고는 마을안길, 소하천, 주택 및 정비사업, 도시계획, 도로, 교통, 안전, 보건복지 등 생활 속의 다양한 불편 고충민원을 해결할 수 있어 시민들에게 좋은 기회이다.

또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고충을 들어주고 해결해 주기 위해 시장상인과의 현장간담회도 운영한다. 상담은 사전예약 및 방문 순서대로 진행된다.

아울러 포항시는 인구 51만 회복과 도시경쟁력 제고를 위한 포항사랑 주소갖기 운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장기면에서도 포항 수성사격장 이전 및 완전 폐쇄를 요구하는 고충민원 해결을 위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소통간담회와 의견청취 등 장기면 이동신문고를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직접 찾아와서 고충을 들어주는 소중한 기회인만큼 평소 답답하고 불편한 문제가 있었다면 허심탄회하게 털어놓고 해결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