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쇼핑몰 ‘사이소’ 고속 질주 ‘눈에 띄네’

3월 말 매출액 59억6000만 전년동월比 60% 급성장세 입점상품수 39%·회원수 17%↑

2021-04-21     김우섭기자
경북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사이소’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3월말 기준으로 ‘사이소’ 매출액이 59억6000만원으로 지난해 동월대비 37억2000만원 보다 60%의 급성장세를 보였다는 것.

또 3월말 기준 ‘사이소’에 입점한 업체수는 모두 1136개, 상품수 6849개, 회원수는 3만9783명으로 지난해 연말 기준 대비 입점상품수는 39%, 신규 회원수는 17%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7년 4월 정식 오픈 이후 △소비자 접근성 강화를 위한 모바일앱 개발 △김치·경북 우수 농산물 전문관 등 특별관 오픈 △홈플러스·롯데슈퍼·11번가 등 대형 유통업체와 업무협약을 통한 제휴몰 확대 운영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농특산물 소비촉진행사 개최 △신규고객 확보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 등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로 분석됐다.

앞으로도 경북도는 사이소를 통해 △소비자와 실시간 대화로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라이브커머스 마케팅 강화 △수요특가, 기획전 등 차별화 이벤트를 통한 신규고객 확보 △코로나19 등 피해농가, 취약농가 전용관 확대 운영 및 소비촉진 이벤트 △우수 농특산물 고객감사 이벤트 등을 통해 경북 농특산물의 인지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특히 소규모로 시·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쇼핑몰 한계 극복을 위해 ‘사이소’와 연계한 통합 마케팅으로 농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올해 경주시 등 7개 시·군을 기점으로 2023년까지 단계별로 ‘사이소’와 시·군 쇼핑몰을 통합해 도 단위 광역 플랫폼 구축으로 제휴몰(카카오·네이버 등)과 연계해 대대적인 홍보·판매를 펼쳐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경북 고향장터 사이소 매출 250억원, 회원수 5만명, 입점농가 1500명 확보 등의 목표 달성을 위해 SNS 바이럴 마케팅, 입점농가와 농산물 품질관리 철저, 고객관리 만족도 제고를 위한 AI 챗봇 도입 등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