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26일부터 별관 청사 운영

시장경제과·공원녹지과 이전 업무 개시

2021-04-21     김무진기자
대구 남구가 업무 공간 부족 등 문제 해결 및 구정 업무 효율성 높이기에 나선다.

21일 남구에 따르면 오는 26일부터 별관 청사를 운영한다.

이에 따라 시장경제과 및 공원녹지과 등 2개 부서가 임차를 통해 현재 청사 옆 KT봉덕빌딩 9층으로 이전, 26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또 본관 청사도 부서 재배치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꾀할 방침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업무 공간 부족 등에도 현재는 별관을 마련해 행정을 추진할 수밖에 없다”며 “향후 구민 중심의 열린 봉사행정 실현과 함께 효율적인 업무환경을 갖춘 신청사 건립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의 남구청사는 지난 1971년 준공된 노후 건물이다. 지난 2008년 정밀 안전진단결과 D등급을 받아 보수·보강 및 리모델링을 한차례 시행했고, 지난해 안전진단에서는 빠른 시일 내 보강이 필요하다는 의견의 C등급을 받는 등 청사 신축 필요성 요구가 커지고 있다.

아울러 지난 2019년 ‘남구 신청사 건립기금 조례’를 제정, 연차적으로 신청사 건립에 필요한 기금을 적립하는 등 재원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노력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