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국립청소년해양환경센터 가족체험형 해양환경 교육 실시

2021-04-25     김영호기자

국립청소년해양센터(원장 임윤기, 이하 해양센터)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동해안 어류 조사와 폐그물 등 해양쓰레기가 바다에 미치는 영향을 알 수 있는 ‘가족체험형 해양환경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영덕지역의 어종과 특산물 등을 설명하고 가족이 직접 통발로 잡은 어류의 종류를 알아보고 치어 보호 등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어류서식에 악영향을 미치는 폐그물과 통발 등 해양쓰레기가 해양생태계를 파괴하는 심각한 문제인 점을 느끼게 했다.

참가 부모들은 “아이들과 함께 물고기를 잡고 잡은 물고기의 종류와 서식환경의 특성을 알아보면서 신기하고 즐거웠다”며 “우리생활에 많은 도움을 주는 바다의 자원을 잘 보존하기 위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해양센터 김다영 지도자는 “참가 가족들이 해양환경 파괴의 심각성을 느끼고 바다가 인류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깨달아 자발적으로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실천 마음이 생겼으면 하는 바램”이라며 “앞으로도 가족체험교육을 통해 바다의 소중함을 알고 영덕지역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적극 알림으로 해양환경보호 의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국립청소년해양센터(경상북도 영덕군 소재)는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의 5개 수련시설 중 하나로 청소년들을 바다를 사랑하고 미래를 꿈꾸는 해양인재로 성장시키고자 지난 2013년 개원했다.